(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삼성에 몸담은 지 30여 년 중 14년을 팀장으로 일한 저자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명팀장'의 핵심 요인을 정리한 책을 펴냈다.

저자가 삼성에 오래 재직하며 발견한 팀장의 핵심 역량은 뭘까. "사람을 존중하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고, 숫자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팀은 성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사람 존중, 문제 해결, 숫자 통달이 명팀장의 노하우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먼저 '사람 제일' 원칙. 조직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팀원 각자의 역량, 동기부여, 팀워크가 조직의 뛰어난 성과로 이어진다. 우수한 성과를 낸 프로젝트는 늘 팀원들 간의 신뢰와 협력이 높은 환경에서 이뤄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두 번째, '문제 해결 능력'은 예기치 않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는 데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저자는 삼성에서 일하는 동안 여러 위기와 도전을 경험하며, 창의적인 해결책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는 방법을 익혔다고 한다.

'숫자에 대한 이해'는 목표 설정, 성과 측정, 그리고 전략적 의사결정에 필수적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예산 관리, 수익성 분석, 투자 결정 등 모든 경영 활동은 숫자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팀장으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을 설명하고 있기에 실무자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준다.

◇ 삼성의 팀장은 왜 강한가/ 임채훈 글/ 북오션/ 1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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