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美, 中 수입품 관세 인상…통상 불확실성 대비해야"

최 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자문회의, "경제·통상환경 불확실성 점증"
전문가들 "기업 유형별 상이한 파급 경로 감안 대응 전략 마련해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5.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5.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 인상 등 주요국 경제·통상 현안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세계(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수립에 참고하기 위해 올해 4월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다.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7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180억 달러 상당의 전략 품목에 대해 관세 인상을 발표하는 등 세계 경제·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에 대응해 과거 무역분쟁 사례, 미·중 간 교역 현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우리 경제 영향을 진단하는 한편,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전개 양상에 대한 대비 태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내 우리 기업, 중국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 미국 등 여타 시장에서 중국 기업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 등 기업 유형별 상이한 파급 경로를 감안해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중국 측 동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 부총리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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