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유상증자 가뭄에 기업 주식발행 63.1% 감소…회사채는 28.6%↑

4월 대어급 IPO에도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 기저효과 영향
회사채는 28.6% 증가…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 47.3% 증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지난달 대규모 유상증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기업의 주식 발행이 6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는 금융채 발행 증가에 따라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28.6%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총 발행액은 24조 6432억 원(주식 7034억 원, 회사채 23조 939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조 1191억 원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10건, 5580억 원으로 전월(5건, 1503억 원) 대비 271.3% 증가했다. 기업공개 건수가 증가한 데다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의 대어급 IPO가 성사된 영향이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3건, 1454억 원으로 전월(2건, 1조 7550억 원) 대비 91.7% 줄었다. 전월에는 LG디스플레이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주식은 IPO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63.1% 줄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규모는 23조 9398억 원으로 전월 대비 28.6% 늘었다. 일반 회사채는 4조 3270억 원으로 6.8% 줄었으나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47.3% 늘어난 18조 20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7조 2956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0.2% 늘었다.

한편 CP‧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05조 6582억 원(CP 35조 9047억 원, 단기사채 69조 7535억 원)으로 전월 대비 16.8% 늘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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