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니에요" 슬리피도 '음주운전' 김호중과 유흥주점 동석 가수설 부인

슬리피 SNS 갈무리
슬리피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슬리피가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수 김호중과 함께 유흥주점에 동석하지 않았다고 직접 해명했다.

슬리피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슬리피는 지난 9일 오후 8시38분 촬영 기록이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이를 품에 안은 채 육아를 하는 모습으로, 김호중의 사건과 무관함을 간접적으로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뺑소니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김호중이 사고 전 한 유흥주점에서 유명 래퍼와 코미디언과 함께 있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이에 허경환도 19일 김호중 유흥업소에 동석한 연예인으로 지목되자, "저 아니에요"라고 부인한 바 있다.

김호중의 교통사고는 지난 9일 일어났고 14일부터 외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사고 발생 후 열흘 간 음주 및 뺑소니 운전 혐의에 대해 부인해 왔다. 하지만 창원 콘서트 직후인 지난 19일 오후 음주 운전 사실을 결국 시인, 대중을 공분케 했다.

김호중은 이날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라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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