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20일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소식을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여자축구팀이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살 미만 여자 아시안컵 경기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쟁취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고 득점자상은 전일청 선수가 최우수 문지기상은 박주경 선수가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우리나라 여자 축구 선수들의 자랑찬 경기 성과는 애국으로 단결하여 전면적 국가부흥의 새 시대, 자랑찬 변혁의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과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여자축구 선수들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여자축구팀이 AFC 20세 이하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서 관련 소식은 물론 선수들이 공항에서 당국과 평양 시민들의 환대를 받으며 귀국한 소식을 싣고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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