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한은행 뉴욕지점 "철저한 내부통제 바탕으로 사업 다변화…일류 되겠다"

[세계로 가는 K-금융]②인원 20% 준법·내부통제 담당…철저한 위기 대비
꾸준히 성장한 뉴욕 GIB, 국내 조직과 통합…한 몸으로 시너지

(뉴욕=뉴스1) 박승희 기자 | 2024-05-20 14:00 송고
도건우 신한은행 뉴욕지점장(뉴욕 IR 동행취재 기자단)
도건우 신한은행 뉴욕지점장(뉴욕 IR 동행취재 기자단)

"눈앞의 수익만 추구하기보다는,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 및 리스크 관리 수준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신한은행 뉴욕지점의 차별화된 전략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다변화된 사업을 추진해 질적 성장을 갈 계획이고요. 일류(一流) 시장 입지를 확립하겠습니다."(도건우 신한은행 뉴욕지점장)

미국 뉴욕은 글로벌 금융의 메카로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는 땅이다. 그와 동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까다로운 규제가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신한은행 뉴욕 지점은 그룹 글로벌사업의 전진 기지 역할로 성장하는 것만큼이나 내부통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한은행 뉴욕지점의 총인원(40명) 중 20% 수준인 8명이 준법·내부통제 업무를 담당한다. 미국 감독 당국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내부 통제 프로그램을 구축,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부동산 시장 경색 상황에 사전적으로 대비해 상업용 부동산 비중을 지속해서 감축해 온 점도 내부통제 덕이다.

철저한 내부 통제를 바탕에 깔고 그룹 글로벌 사업 지원을 위한 기지로서 성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지점장은 "신한은행 뉴욕지점은 선진 금융 시장의 금융기법을 벤치마크해 현지에 적극적으로 적용 및 실행하고 있으며, 달러 자금을 조달해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뉴욕지점의 주력은 투자금융(IB)이다. 뉴욕지점은 그룹 글로벌 사업의 컨트롤타워 격인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그룹과 협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데, 뉴욕 GIB 데스크는 꾸준히 성장해 국내 GIB 조직과 통합돼 한 몸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앞으로 GIB 데스크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현재 미국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는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뉴욕 지점 방침이다. 또한 인프라, 데이터 센터 등 전략적으로 접근할 전략 섹터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달러 조달 채널 다변화 강점도 살려 성장세를 지속한다. 신한은행 뉴욕지점은 본점 차입을 최소화하면서, 현지 금융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발행뿐 아니라, 고객 유치 통해 안정적이고 다양한 달러 조달 채널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철저한 내부 통제와 꾸준한 성장 전략으로 톱 티어 외국인 은행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단 것이 신한은행 뉴욕지점 목표다.

도 지점장은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 대상 여수신 지원을 통한 시장 지위 스케일을 키우고 미국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기존에 선정한 전략 섹터를 유지하면서 SOC,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섹터를 추가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지속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이슈 등을 포함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 3월 기준 글로벌 20개국 254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2022년 연간 5,646억원, 23년 1분기 1,5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30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을 그룹 전체 손익의 30%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은 3대 원칙을 세워 추진 중이다. 선진 시자은 국외 자본시장 강화 관점에서 접근한다. 글로벌 연결 관점에서 기축통화 보유, 풍부한 금융 기회, 주변국 영향력 있는 선진국을 통하는 것이다. 개발도상국 중 은행권은 디지털·ICT 기업 투자와 제휴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 비은행업은 은행 연계 초기 사업을 시작으로 자생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eunghe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