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시각장애·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해 천체투영관에서 '별밤음악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18일 열린 이 음악회는 과학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과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마련됐다.
시각장애 특수학교 어린이와 보호자 등 총 100여 명의 참석자는 별자리 해설과 음악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별자리 해설에서는 봄철 별자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소개됐다. 특히 시각장애 아동은 점자책을 통해 북쪽 하늘 별자리인 큰곰자리·작은곰자리·카시오페이아자리를 손으로 만지며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음악회 공연은 발달장애인·비장애인 협동 공연단인 '온새미로 앙상블'이 맡았다.
조남준 국립어린이과학관 관장은 "학생들을 위해 오는 10월·12월에도 문화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legomast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