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군수분야 현지지도…"핵무력 강화 가속"

"우리 핵전투 태세 목격해야 적들 불장난질 엄두 못 낼 것"
김정은 '새 유도기술 도입' 탄도미사일 시험사격도 참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7일 국방공업기업소를 찾아 생산활동을 료해(점검)하고 "우리의 핵무력을 보다 급속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활동들과 생산활동을 멈춤없이, 주저없이 계속 가속화해 나가라"라고 주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7일 국방공업기업소를 찾아 생산활동을 료해(점검)하고 "우리의 핵무력을 보다 급속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활동들과 생산활동을 멈춤없이, 주저없이 계속 가속화해 나가라"라고 주문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다시 한번 군수분야 현지지도에 나서며 "우리의 핵무력을 보다 급속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 활동들과 생산 활동을 멈춤없이, 주저 없이 계속 가속화해 나가라"라고 주문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17일 국방공업기업소를 찾아 "최근 더욱더 노골화되고 발악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 책동으로 인해 조성된 국가의 안전환경에 대처해 핵전쟁 억제력 제고의 필수성을 더욱 엄정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비서는 "실감하기 어려운 우리 국가의 핵전투 태세를 목격해야 적들이 두려워할 것이며 불장난질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된다고, 그것이 곧 전쟁 억제력"이라며 "우리의 원쑤(원수)들에게 급진적으로 변하는 우리의 무한대한 능력을 똑똑히 보여주라"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국방기업소가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을 제고하는 데서 세운 특출한 공적을 다시금 높이 평가하면서 2024년 상반년도 생산실적과 연간 군수 생산계획 전망성에 대해서도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기업소가 새로 갱신한 전투기술재의 부분 기술에 대해 료해(점검)하고 "놀라운 진보를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전체 국방공업 분야에서 고무적 성과로 된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인민의 평화적 삶과 안전을 굳게 담보하고 국가발전의 안정적인 환경을 보위해야 할 중대한 국방 분야의 사명을 다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전략적 과업"에 관해 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군사위원회가 2025년도까지의 전망목표로 시달한 군수 생산계획이 수행되면 우리의 핵무력은 매우 중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비상히 증대된 전략적 지위를 차지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의 이번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동행했다.

신문은 또 김 총비서가 같은 날 미사일총국이 동해상에서 실시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시험을 통해 자치유도항법체계의 정확성과 믿음성이 검증됐다"라며 "시험 사격은 무기체계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미사일총국과 관하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자치유도항법체계의 독자적 개발과 성공적 도입이란 결과에 내포돼 있는 군사 전략적 가치에 대해 대만족을 표시하면서 고귀한 성과를 이룩하는 데 기여한 국방과학기술집단을 높이 평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참관에는 박 부위원장, 김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 김용환 국방과학원장이 동행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 전날 오후 3시 10분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여러 발을 포착했다. 이 미사일은 약 3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최근 연일 군수부문을 둘러보며 무기쳬개 개발 상황을 살피고 있다. 지난 10일 240㎜ 방사포와 조종(유도) 방사포탄의 시험사격을 참관했으며 11∼12일에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지도했다. 15일엔 미사일연합부대를 찾아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점검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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