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남기고 간 휴대전화, 비밀의 문이 열렸다…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

소극장 산울림 오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 포스터(헬레나즈 제공)
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 포스터(헬레나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기술정보 시대의 사랑과 기억을 다룬 연극 '죽은 남자의 휴대폰'이 오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 오른다.

'죽은 남자의 휴대폰'은 미국 극작가 사라 룰이 집필한 연극으로, 단절된 인간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사랑, 죽음, 기억에 대해 다룬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2009~201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10대 희곡 중 2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죽은 남자 '고든'의 휴대전화에 걸려 온 전화를 받은 후 휴대전화를 통해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되는 여자, '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은 휴대전화로 걸려 오는 전화를 계속 받으며 고든의 주변 인물을 만나고, 마치 토끼 굴로 빨려 들어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휴대전화'라는 매개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사랑과 기억의 의미에 대해 깨달아가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죽은 남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영적 여행을 하게 되는 여자 '진' 역은 정현아가 맡는다. 베일에 싸인 채 죽은 남자 '고든'은 이상홍, 그의 어머니 '고트립 여사' 역은 이주희, 아내 '허미아'는 김빛나가 연기한다.

'플레이위드 햄릿' '컬렉티드 스토리즈' 등을 연출한 박선희가 연출을 맡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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