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국제 업무 담당 신임 부총재보로 권민수 외자운용원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7년 5월16일까지다.

권 신임 부총재보는 1995년 입행한 이후 상당 기간 국제국과 외자운용원에서 근무했다.

외환시장팀장, 운용전략팀장 등을 거치면서 국제금융 관련 실무 경험을 쌓은 외환·국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23년 6월부터는 외자운용원장을 맡아 선도적인 ESG 투자 체계 마련를 주도했다.

한은은 "권 신임 부총재보는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국내외 유수 기관·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총재의 정책 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우리 경제의 대외 안정성을 제고하고 국제기구 논의에도 활발히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래는 권민수 부총재보의 이력.

△1970년생 △서울 휘문고등학교 △연세대 경영학과 학사 △미국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 △1995년 한국은행 입행 △외화자금국 조사역(외환기획과, 외환운영팀) △외교통상부 파견△경제통계국 과장(국제수지팀) △외화자금국 과장(성과분석팀, 위탁관리팀) △뉴욕사무소 과장 △외자운용원 과장(운용기획팀) △기획재정부 파견 △외자운용원(위탁관리반장, 리스크관리팀장) △국제국(외환시장팀장) △외자운용원(운용전략팀장, 정부채1팀장, 운용기획팀장) △외자운용원(외자기획부장, 부원장) △외자운용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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