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시장 활황에 빗썸, 1분기 영업익 283%↑…매출도 173% '쑥'

2월까지 수수료 무료에도 흑자 전환 성공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

26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이브센터 모습. 2022.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6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이브센터 모습. 2022.4.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암호화폐 시장의 활황에 따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빗썸은 영업수익(매출) 1382억3000만원, 영업이익 620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91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07억3000만원 대비 172.5%,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62억1000만원 대비 28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1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406억4000만원보다 126.2% 증가했다.

지난해 빗썸은 '크립토윈터'를 겪은 시장 상황으로 인해 실적 악화를 기록한 바 있다.

다행히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한 거래 수수료 무료화 정책과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실적 개선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점에 당사의 지속적인 편의성 제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 노력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 노력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상자산 시장 선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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