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열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과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 있다.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배리원은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 연계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제도개선 및 수거에 따른 경제·사회적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배터리 1만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은 바 있다"며 "배리원과 앞으로도 전국민 대상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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