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젖은 양말 신었다가 다리 마비, 40도 고열…봉와직염이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오정태가 젖은 양말을 신었다가 봉와직염에 걸린 사실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부모님이 방문하기 전 백아영은 건강 적신호로 병원을 찾았다. 그는 왼쪽 목, 손목, 팔근육, 발목, 무릎, 등 근육, 허리, 골반 근육 등이 아프다고 말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의사는 "몇 가지 발견된 게 있다. 목 사진을 보면 석회가 있다. 목이 안 좋거나 하면 그 부분에 쌓인다. 퇴행, 노화의 흔적이라고 한다. 자세히 보면 디스크 쪽에도 석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이어 "수술해야 하냐"는 질문에 "정말 심하면 수술을 해야 하긴 한다.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말씀드리자면 디스크 간격은 넓고 괜찮다. 신경 안 써도 된다. 팔꿈치와 손목은 근육을 많이 써서 뻐근한 거다. 발목도 좋다. 무릎도 확인했지만 아주 좋다. 교과서 수준으로 좋다"며 이상이 없음을 전했다.

집에 돌아온 백아영은 여행 짐을 캐리어 3개 분량 정도로 챙겼다. 김숙은 "저게 1박 2일 짐이냐"며 놀라워했다.

오정태는 "저는 짐을 안 챙긴다. 여행 갔을 때 양말을 하나만 챙겨간 적 있다. 비가 와서 양말이 젖었는데 그다음 날도 젖은 양말을 신었다. 그때 열이 한 40도까지 올랐다. 다리가 붓고 마비가 오더라. 봉와직염이었다"고 털어놨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이어 "1~2주 고생했는데 아내가 그걸 보고 ''봐봐 내가 양말 더 챙겨가랬지. 무슨 변수가 생길지 모르잖아'라더라. 저 때문에 약이 더 많이 추가됐다"고 말했다.

봉화직염은 세균이 침투해 나타나는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 등의 증상을 비롯해 오한, 발열, 두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완치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 면역억제자가 방치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패혈증, 화농 관절염, 골수염이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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