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충남 아산에서 영국 에드워드사의 신규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핵심 부품 생산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에드워드는 반도체 제조 공정용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2009년 생산시설을 모두 한국으로 이전했다.

이 기업은 충남 천안과 아산에 총 5개소의 공장을 설립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공장에서는 EUV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위한 통합 진공 솔루션 및 가스처리장치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국내 반도체 제조기업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인텔(Intel), TSMC 등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노광 공정의 부품·장비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국내 부품·장비 생산 경쟁력을 강화해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수출,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최우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에드워드의 이번 투자는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큰 중요성을 갖는다"며 "에드워드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미래를 함께 이끌어가는데 중요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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