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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외교장관 "한국 통일비전 지지…북러 무기 거래 우려"

"한반도 평화 위협 행동 규탄…한국과 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기대"
김영호 "북러 군사협력 공동대응 및 통일비전 지지" 당부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4-05-13 10:47 송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부 장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부 장관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24.5.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한국을 방문한 유라이 블라나르 슬로바키아 외교부 장관은 13일 "한국 정부가 취하는 비핵화, 번영, 평화로운 한반도를 모두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블라나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만나 "통일부와 이런 고귀한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블라나르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에 관한 우려도 표시했다. 그는 "한반도 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독자적 행동을 규탄한다"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비확산, 비핵화에 반대되는 행동을 비판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슬로바키아와 대한민국은 평화와 국제규범을 존중하는 국가"라며 "이런 기본 입장을 바탕으로 향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고 기대하며 가까운 시일 내 관련 내용을 논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블라나르 장관은 "슬로바키아 정부는 한국을 아시아 지역 내 전략적 파트너로 생각한다"라며 "경제적 협력을 넘어 정치, 안보 문제도 협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의) 외교부 장관과 총리, 대통령을 슬로바키아로 초대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협력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는 측면에서 한국과 슬로바키아가 공동으로 협력해 이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자유·평화 통일 비전에 대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회담에서 미국과 일본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라며 "슬로바키아 정부도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 비전을 지지하고 협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 "슬로바키아는 사회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시에 경험한 국가인 만큼 북한의 올바른 방향으로의 변화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대한민국 외교에 교훈을 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 관계가 더 돈독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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