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중앙센터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 42개 선정

광역·기초단위 사업과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년재단 지역특화 청년사업.(청년재단 제공)
청년재단 지역특화 청년사업.(청년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중앙센터)는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공모해 총 42곳 청년센터 기획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현장에서 청년들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마주하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센터가 청년의 수요와 지역적 특성에 맞춰 특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광역단위 청년센터'는 지역 내 청년센터 공통 사업을 개발·제공하며 '기초단위 청년센터'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64곳 청년센터가 지원했으며 지역 특화성, 청년수요반영, 청년참여정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심사와 인터뷰심사를 거쳐 최종 42곳 센터(광역 12곳, 기초 30곳)를 선정했다.

특히 권역별로 수도권 12곳, 강원·충청권 11곳, 호남·제주권 10곳, 영남권 9곳이 선정돼 전국단위로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초센터의 특화사업은 청년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30곳 센터에서 총 4500여 명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1인가구 증가 속도가 높은 지역의 경우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회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주거안정을 돕는 사업들이 진행된다.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건과 즐길 거리가 부족한 소도시의 경우,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구감소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자원과 청년의 동반성장 모델로서 로컬인재·로컬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인구감소 대응방안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지역청년 관계형성 사업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 등 청년정책 분야별 다양한 사업이 운영되며,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청년창업가, 청년활동가·청년예술가 등 이행기 청년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광역센터의 특화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시범사업을 개발해 기초센터에 보급하고, 청년센터 인프라 확대 차원의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거점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역센터는 지난 4월 1일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별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된 만큼,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을 통해 시·도 내 기초단위 청년센터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거점 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대환 중앙청년지원센터 센터장은 "올해 사업 공모에 지자체 매칭 예산 또한 약 9000만 원에 달해 지역의 높은 관심과 참여의지를 확인했다"며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센터와 청년당사자, 지자체가 함께 만든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맞춤형 청년친화사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생활밀착형 기초센터 프로그램과 지역거점형 광역센터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추진되는 만큼 청년이 가진 어려움과 고민을 다각적인 방안으로 모색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함께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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