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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시아에 70년대 방사포 제공…해외부품 조달해 무기 개발

러시아에 122㎜ 방사포 등 제공…국정원 "러북 군사협력 지속 추적"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24-05-12 13:09 송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북한이 1970년대 생산된 무기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무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한 무기 중 북한이 1970년대 생산한 방사포가 포함된 정황이 있어 분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에는 '방-122', '파지' 등이 적힌 포탄이 포착됐다. 방-122는 방사포 122㎜, 파지는 파편형 지뢰를 의미한다.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정황은 꾸준히 제기됐다. 우리 군 당국도 지난해 북한이 122㎜ 방사포탄과 152㎜ 포탄을 러시아에 지원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다.

북한은 1970년대 생산돼 노후화된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면서 동시에 여러 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조달받아 새로운 무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영국의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북한산 미사일 잔해를 분석, 미국과 유럽, 아시아 회사 부품이 다량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AR은 지난 2006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가 이행되고 있지만, 북한이 해외 부품을 조립해 첨단 무기를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은 이와 관련해 "관련 정황이 있어 정밀 분석 중이며, 러북 간 군사협력 제반 사항에 대해 지속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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