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 '통합네트워크' 구축…21개 기관 연계

취업스킬 컨설팅 등 청년 서비스 비롯해 취약계층 취업애로 해소

13일 서울 시내의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인정 신청 창구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13일 서울 시내의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실업인정 신청 창구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용노동부는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에 지자체, 중장년내일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21개 기관이 함께하는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의 핵심은 유관기관 간 서비스 연계 활성화를 통해 취업‧채용지원을 강화하고 고용‧복지‧금융‧주거‧돌봄 등 취약계층의 복합적인 취업애로요인을 해소하는 데 있다. 지자체, 새일센터 등 유관기관 협업체계에 기반해 지역 상황에 적합한 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는 대학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10개소와 함께 취업스킬 전문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청년서비스를 제공한다.

적성에 맞는 직업 선택을 돕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직무뽀개기', 'SNS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취업전략' 등 '청년취업 Cheer up' 프로그램을 6월부터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고용24' '취업역량강화' 메뉴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는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를 포함해 시흥, 평택, 진주 등 4개소다. 시흥 고용복지+센터는 중장년층과 경력보유 여성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토대로 시흥시, 시흥시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등과 함께 사례관리협의체를 활성화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평택 고용복지+센터는 평택시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 참여기관과 함께 반도체기업 채용행사를 매주 개최하고 광역 매칭을 활성화하는 등 채용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구축으로 여성새일센터의 기능이 강화돼 집단상담부터 직업훈련까지 경력보유 여성에 대한 서비스 연계가 확대됐다.

진주 고용복지+센터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상주하면서 채무조정‧정책서민금융을 집중 지원한다. 또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지역 상황을 반영해, 중장년 전담 창구를 확대해 전직지원, 생애재설계 등 특화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고용서비스 통합네트워크' 2개소를 추가 구축하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북부 고용복지+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지역 특성에 맞게 청년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고용복지+센터 한 곳에서 고용, 복지, 금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국민 체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앞으로도 지자체 및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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