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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단선 사고'를 막아라...KT-HD현대사이트솔루션, 힘 합쳤다

광케이블 50m 이내 굴착기 접근 시 경고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 도입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4-05-09 10:00 송고
(KT제공) / 뉴스1DB
(KT제공) / 뉴스1DB

한 해에만 상·하수도와 도로, 건물 신축 등 공사 과정에서 250여 건이 넘는 통신 단선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KT(030200)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이종(異種) 산업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통신 단선 사고 예방에 나선다.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의 굴착기 텔레매틱스(차량 무선 인터넷)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로 전달하면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가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인 '하이 메이트'로 위치 정보를 자동 전달한다.
이때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 50m 이내로 접근하면 현대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일종의 경고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 동시에 발신되고, KT 직원은 즉시 출동해 공사 현장 책임자 또는 운전자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의 경우 운전자가 건설기계 종합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 디벨론'으로 지중 매설물 조회 시 굴착기의 GPS(위치정보 시스템) 정보가 아타카마로 공유돼 반경 50미터 이내 통신 케이블 유무를 확인하는 식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하 시설물이 감지되면, 해당 시설물 위치를 굴착기 내 화면에 띄워 알려주거나 자동 제어를 통해 파손을 방지하는 기술도 향후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통신 단선 사고 현장에 평균 34명 이상의 통신 전문가가 출동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복구 시간을 줄이고 있다.

또 5G 무선망으로 통신 단선 사고 구간을 우회해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중단 없게 해주는 휴대용 키트 형태의 'OPR'과 '결제 안심 고객 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 전산망, 인터넷, 소상공인 카드 결제 등 긴급한 서비스를 임시로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KT 측은 "통신 단선 사고가 사회 혼란을 줄 수 있는 만큼 가스안전공사의 굴착 공사 상세 정보를 통신사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조항 신설이 필요하다"고도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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