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수수료 전가 의혹' 불거진 카카오…공정위 조사 착수

카카오, 배송비 포함한 전체 가격에 수수료 매겨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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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에 입점한 업체들로부터 배송 수수료를 떼간다는 의혹을 받는 카카오(035720)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카카오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록된 상품들은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무료로 배송된다. 선물하기 입점업체들은 제품 가격에 배송비를 일부 또는 전부 포함해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는 입점업체로부터 중개 수수료를 받을 때 상품 가격만이 아닌, 배송비가 포함된 전체 판매 가격에 대해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

배송비를 모두 부담하는 입점업체 입장에서는 배송비에 대한 수수료까지 카카오에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수수료 책정 방식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것인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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