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푸틴 취임식 맞춰 또 친서…"열렬히 축하하며 성과 축원"

푸틴, 이달 첫 순방지로 중국 방문할 듯…방북 이어질지 주목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취임식을 통해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또 친서를 보내 축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러시아연방 대통령 취임식이 7일 모스크바 크레믈리(크렘린)에서 진행됐다"라며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동지에게 친서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친서는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통해 전달됐다.

김 총비서는 친서에서 푸틴 대통령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러시아 국가의 인민을 위한 그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축원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됐다. 김 총비서는 당시에도 축전을 보내 축하 인사를 보냈는데, 취임식 날에도 친서를 보내며 양국 밀착을 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이 공식 임기를 시작하면서 지난해 9월에 이어 북러 정상회담이 또 열릴지도 주목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중순 취임 첫 순방지로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북한을 방문 가능성이 거론된다.

북러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군사, 경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 중러에 이어 북러 정상까지 연이어 만나게 되면 미국 등 서방 국가에 대항하는 3국 간 밀착이 강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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