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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연내 잉여금 전환 가능…증권·보험 매출 성장 기대"(종합)

삼성페이·제로페이 연동, 오프라인 결제처 확보…사업성 지표 매 분기 개선
신원근 대표이사 "결제·자산 관리·금융 중계 시너지로 본격적 성과 낼 것"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4-05-07 17:22 송고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2024년 내 별도 기준 잉여금 전환은 구조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성호 카카오페이(377300) 재무총괄리더는 7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재무상태를 전망했다.
그는 "(상장직후인) 2021년 말에는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이 2000억 원 규모였으나 2022년 1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누적 결손금은 250억 원 근처까지 왔다"며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24년 내에는 별도 기준 (이익)잉여금 전환이 구조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1478억 원, 영업이익 118억 원, 당기순이익 212억 원을 기록했다. 

이익잉여금이 결손에서 전환되면 카카오페이의 첫 배당 가능성이 생기지만 1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결손금이 1664억 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억 원으로 갓 흑자전환을 한 상태라 배당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영업 손실은 9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30억 원과 직전 분기 215억 원 대비 줄었다.
신원근 대표이사는 "국내 103만 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삼성 페이, 제로페이와 서비스 연동을 완료해 국내 간편결제사 중에서 폭넓은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보했다"며 "카카오페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카카오페이의 사업성 지표는 2024년 매 분기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승준 사업총괄리더는 "현재 카카오페이에서 온라인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지만 (4월 이뤄진) 삼성페이·제로페이 제휴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는 온오프라인 비중을 7대 3으로 목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5대 5 정도가 목표"라고 했다.

아울러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서비스 전체 영역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거둬 처음으로 500억 원에 육박하는 분기 매출이 나왔다.

카카오페이증권에서는 1분기 11조 8000억 원이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규모다. 국내 주식 거래 건수보다 해외 거래 건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보험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774% 증가한 69억 5600만 원을 기록했다.

한순욱 운영 총괄 리더는 "1분기 해외여행자 보험 비중은 70%로 나머지를 휴대폰, 운전자 보험이 차지하고 있다"며 "2023년 4분기에는 해외여행자 보험이 80% 수준이었는데 휴대폰 보험의 성장과 상품 라인업 다변화로 단일 상품 의존도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대상으로 한 보장성 상품을 상반기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디지털·레저 부분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원근 대표이사는 "올해는 결제와 자산 관리, 금융 중계 시너지를 통해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기반 사업 고도화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성과는 다음 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유하겠다"고 예고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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