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7톤급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내일 인천서 취항

노후된 기존 탐구 8호 대체…서해안 수산자원조사 수행
첨단 조사장비 12종 탑재…친환경 하이브리드 기관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 장착

1057톤급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해양수산부 제공)
1057톤급 친환경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해양수산부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수산과학조사선 '탐구 8호'가 5월 8일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산자원조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해수부는 '어업 선진화 추진방안'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수산과학조사선은 이러한 수산자원 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연구 기반(인프라)으로서,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근거자료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탐구 8호'는 노후된 기존 탐구 8호를 대체해 건조된 신규 조사선으로, 기존 조사선 283톤보다 3.7배 커진 1057톤 규모이다. 또 수층별 수온 염분 측정기 등 첨단 조사장비 12종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서해안에서 수산자원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산과학조사선 중 최초로 친환경 하이브리드(디젤기관+배터리) 추진기관에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동시에 저감시킴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밀한 수산자원조사는 효과적인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밑거름"이라며 "탐구 8호를 통해 서해안 수산자원의 상태와 해양환경 변화를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해 더욱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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