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까지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할 부탑재위성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기가 주탑재위성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주탑재위성과 함께 실려 갈 부탑재위성 6기가 대상이다.

3차 발사에서는 주탑재위성으로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부탑재위성으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과 루미르, 카이로스페이스, 져스텍의 큐브위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 대상은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이다. 신청 기간 후에는 위성·발사체 전문가들이 위성 프로젝트 임무 및 계획, 제작 기관의 역량, 위성 품질·안전성을 종합 평가한다. 신청 위성 프로젝트가 공공 활용 목적이 있을 경우 발사 비용이 면제될 수 있다.

이창선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 발사 동반 탑재는 초소형 큐브위성 플랫폼의 우주 기술 검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누리호 부탑재위성 발굴을 통해 국내 기술경쟁력 강화 및 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든든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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