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R&D(연구개발) 신문고'를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자 애로사항을 즉각적이고 책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서다.

R&D 신문고에서는 처리 과정을 '등록', '담당자 배정', '(담당자 변경 시) 변경 알림', '(응답 지연 시) 지연 알림', '답변 완료' 5단계로 세분화해 처리 진행 과정을 알 수 있게 했다.

매주 문의 현황과 처리 결과 점검을 통해 연구자 애로사항을 분석하고 답변이 지연된 문의는 소관 부처에 신속한 답변 처리를 유도한다.

R&D 전반에 걸친 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 의견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기술 옴부즈맨'이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 현장의 애로사항을 책임감 있게 해결하고 연구자가 제안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