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잿값 상승에"…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609억원 전년 比 32.5%↓

신규수주 '1조9109억원' 41.6% 줄어, 매출은 2.2%↑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DL이앤씨(375500)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8905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1조 8501억원)은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902억 원)은 32.5%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하면서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며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이후 주택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신규수주는 1조 9109억 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주택사업 7929억 원, 토목사업 2852억 원, 플랜트사업 373억 원, 자회사 DL건설 795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수주 실적 3조 2762억 원과 비교하면 41.6%가량 감소했다. 다만 수주 실적에 대형 신규수주(샤힌 프로젝트 1조 4000억 원)가 포함됐던 점을 감안하면 예년 수준의 실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이다.

1분기말 연결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한 1조 250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대비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2233억 원 증가했고, 차입금은 337억 원 소폭 늘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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