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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최초·러 최후 낭만주의자와의 만남…국립심포니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월 12일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024-05-01 09:00 송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포스터(국립심포니 제공)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포스터(국립심포니 제공)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프랑스 최초의 낭만주의자' 베를리오즈의 첫 번째 교향곡과 '러시아 최후의 낭만주의자' 라흐마니노프의 세 번째 피아노 협주곡이 무대에 오른다.
먼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2021년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과 더불어 4개의 특별상을 휩쓸며 돌풍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협연 무대로 만난다. 부조니 콩쿠르는 이탈리아 작곡가 페루초 부조니(1866~1924)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시작된 국제 피아노 콩쿠르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작곡가로 전성기를 맞았을 때 작곡된 곡으로, 기교가 악명 높아 '악마의 협주곡'으로 불린다. 박재홍에게 콩쿠르 우승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의 대미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이 장식한다. 하프 두 개, 팀파니 두 세트를 비롯해 90여 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른다. 베를리오즈는 연극 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뒤 실연의 좌절과 충격을 이 곡에 담았다.
화려한 팡파르(4악장 단두대로의 행진), 중세 성가 '진노의 날'과 함께 심판의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5악장 마녀 아연(夜宴)에 관한 꿈, 마녀의 론도)는 이 곡의 백미로 꼽힌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각 작품이 한 편의 감동적인 음악 드라마"라면서 "연주를 들으며 풍성한 감정을 느끼고,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감동적인 음악의 순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고양문화재단의 '다이나믹 K 심포니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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