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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 찾은 외국인환자 60만명 '역대 최대'…日 가장 많아

코로나 유행 전인 2019년 실적보다 1.2배 증가
피부과, 성형외과, 내과 순…" 70만명 유치 목표"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2024-04-29 12:00 송고
2023년도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비중(왼쪽), 2022-2023년도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현황(보건복지부 제공)
2023년도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비중(왼쪽), 2022-2023년도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현황(보건복지부 제공)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60만5768명으로 2022년 24만8110명에서 2.4배(144.2%) 증가했다.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으로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아닌 상태에서 진료받은 환자를 집계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 외국인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했던 2019년(49만7464명) 실적보다도 1.2배 증가한 규모로 외국인환자 유치를 허용한 지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외국인환자 수는 2019년까지 꾸준히 증가(연평균 23.5%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2020년 12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3년간의 회복단계를 거쳐 2023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등 누적 외국인환자 수도 387만7342명을 기록했다.

2023년 외국인환자 국적을 보면 일본 환자(31%·18.8만명)가 가장 많았다. 중국(18.5%·11.2만명), 미국(12.7%·7.7만명), 태국 (5.1%·3만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복지부는 "일본은 성형·피부과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2009년 유치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체 국가 중 가장 많은 외국인환자 수를 기록(1위)했다"고 설명했다.

진료 과목별로는 피부과(35.2%·23.9만명)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16.8%·11.4만명), 내과(13.4%·9만명), 검진센터(7.4%·5만명) 순이었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의원급(66.5%·40.2만명)을 찾은 환자가 종합병원(13.5%·8.1만명), 상급종합병원(10.6%·6.4만명)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전체 외국인환자의 78.1%(47.3만명)이 서울 지역 병의원을 찾았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27년까지 연간 70만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 지원 확대와 더불어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제도 정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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