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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 도전' 류현진, 한화 엉성한 수비에 좌절…5이닝 7실점 부진

2회까지 잘 던졌으나 3회부터 흔들려…한화 내야 실책 남발
시즌 3번째 패전 유력…ERA도 5.91로 높아져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04-24 20:04 송고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5회말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류현진이 5회말 이닝을 실점 없이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BO리그 통산 100승에 도전한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팀 동료들의 불안한 수비에 좌절했다.

류현진은 24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동안 79구를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통산 99승(54패)을 기록해 100번째 승리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오히려 시즌 3번째 패전(1승)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수비 불안에 무너진 경기였다. 류현진은 1회초 요나단 페라자의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안고 시작했다.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페라자가 1회초 1사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페라자가 1회초 1사 kt 선발 벤자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에 첫 이닝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두 타자 천성호에게 3연속 볼로 출발했지만 풀카운트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강백호는 4구 만에 142㎝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는 초구에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도 좋았다. 선두 타자 문상철을 1루 땅볼, 장성우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2사 후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을 상대로 4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

3회부터가 문제였다. 먼저 류현진의 제구가 다소 흔들렸다. 류현진 본인은 스트라이크를 확신했으나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의 존을 통과하지 않으면서 조용호,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위기를 견뎌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1사 1,2루에서 천성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강백호에게도 추가 적시타를 맞은 류현진은 1-2 역전을 내줬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 류현진은 로하스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다. 한화 수비는 2루를 거쳐 1루까지 병살타로 마무리 짓는 듯했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타자주자가 1루에서 아웃이 아닌 세이프로 살아났다. 1루수 채은성의 발이 떨어진 것으로 판독되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1점 더 늘었다.

류현진은 문상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3회에만 20구를 던지면서 투구 수는 44구로 불어났다.

4회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장성우에게 2루타를 맞았고,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2루수 김태연이 4회말 1사 3루에서 kt 조용호의 1루수 앞 땅볼 때 1루수 채은성의 송구를 잡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결과는 조용호의 내야 안타.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2루수 김태연이 4회말 1사 3루에서 kt 조용호의 1루수 앞 땅볼 때 1루수 채은성의 송구를 잡기 위해 손을 뻗고 있다. 결과는 조용호의 내야 안타.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이번에도 한화 수비가 문제였다. 조용호의 빗맞은 타구를 1루수 채은성이 잡았는데, 2루수 김태연의 베이스커버가 늦어 살려줬다.

이어진 상황에선 안치영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김태연이 또 한 번 포구를 못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실점째.

류현진도 결국 버티지 못했다. 김상수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는 1-6까지 벌어졌다.

이후 천성호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수 채은성이 또 포구에 실패했고, 이 사이 2루 주자 김상수가 홈으로 파고들었다. 2루수 김태연이 뒤늦게 홈으로 던졌지만 세이프 판정이었고, 이때 2루 베이스가 비면서 타자주자 천성호는 2루까지 향했다. 류현진의 실점은 7점까지 불었다.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까지 7실점(5자책)을 기록한 류현진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4회까지 7실점(5자책)을 기록한 류현진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류현진은 강백호를 1루 땅볼, 로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나서야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류현진은 6회 시작과 함께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에서 빠졌다.

현재 한화가 1-7로 뒤진 가운데 6회가 진행 중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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