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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미 "전 남편 15억 날린 것도 모자라 바람까지 피워…용서 안 되더라"

'속풀이쇼 동치미' 20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4-04-20 23:51 송고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코미디언 문영미가 전 남편과의 일화를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문영미가 전 남편과 있었던 사연에 관해 얘기했다.
이날 문영미는 '15억 날린 것도 모자라 바람을 피워'라는 키워드로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문영미는 "제가 굉장히 연약하고 속도 여렸는데 어떤 남자가 내 앞에서 울면서 하소연을 하는데 이 남자와 같이 울면서 불쌍해서 어떡하지 싶더라"라며 "그래서 내가 '우리 그냥 결혼합시다'라고 했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렇게 신혼생활을 즐기던 중 문영미는 남편을 위해 "거액을 들여 이대 앞에 카페를 차려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학교 앞이니 학생들이 공부만 하지 안 나가더라"라며 "테이블 회전이 안 됐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결국 (전 남편이) 카페 내팽개치고 밖으로만 나다니다가 카페를 폐업했다"라고 말했다.

문영미는 그러다 "(전 남편이) 이젠 나이트클럽 하는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해서 500평짜리 나이트클럽을 또 해줬다"라며 "그러다 바람이 들었는데 그것도 얼마 안 가서 돈을 다 날리더라"라고 했다.
이어 "젊으니까 돈이야 또 벌면 되는 거라고 마음먹었는데 결정적으로 (전 남편이) 골프 연습장에서 젊은 여자랑 골프를 치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난 돈 잃어버린 건 상관 안 하는데 남편이 나 말고 다른 여자와 그랬다는 건 용서가 안 되더라"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위로를 받았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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