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득남' 김용건 "늦둥이 아빠, 부의 상징…돈 없으면 못 낳아"

'아빠는 꽃중년' 18일 방송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77세 나이에 득남한 김용건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배우 김용건이 등장한 가운데 MC 김구라 등 다른 아빠들이 "진짜 대단하시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는 2021년 늦둥이 아들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김구라가 그를 향해 "얼마 전에 해외 배우들도 80세가 가까운 나이에 늦둥이를 얻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할리우드 배우 알파치노 등을 언급했다.

이에 김용건이 "그것도 다 부의 상징이지. 그래야 다 거느리고 할 거 아니야. 돈 없으면 그렇게 못 낳아. 책임져야 할 거 아니야"라면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가수 김원준이 "한국의 알파치노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난 가진 게 없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어쨌든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 줬으니 축복이라 생각하고 잘 커야지. 그게 바람이야"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평균 나이 59.6세에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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