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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조정 중' 이윤진, 이범수 향한 저격ing "모의총포도 자진 신고" [N이슈]

이범수 측 지난 3월 말 "이윤진 SNS 글, 사실과 다른 부분 많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4-04-18 10:02 송고
배우 이범수, 이윤진(오른쪽)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범수, 이윤진(오른쪽)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조정 중인 이윤진이 이 과정에서 이범수가 모의 총포를 가지고 있었다며 자신이 이를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혼 조정 중 13일 동안 서울에 머물며 느낀 점에 대한 글을 게시하면서 "13일간의 에피소드는 너무 많지만, 이제 사사로운 것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라며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니 법의 심판을 믿겠다, 변론 기일에 다시 오겠다, 세대주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다을이 잘 챙겨주고 있길"이라는 심경을 전했다. 세대주는 이범수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윤진은 "지난 몇 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의 모의 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라고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윤진은 "온라인 알림방도 보고, 아이가 어떤 학습을 하는지,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는지 몇 달이라도 함께 하면서 부모라는 역할이 무엇인지 꼭 경험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소을이에게도 어떤 아빠로 남을 것인지 잘 생각해 보길 바라"라며 이범수에게 원하는 점도 글로 남겼다.

그러면서 "이범수 씨도 연락 좀 주십시오, 비행기 연착됐지만 다시 따뜻한 남쪽 나라로"라고 덧붙이며 이범수를 직접적으로 저격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비롯된 파경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이범수 이윤진 부부는 서로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했고, 이범수는 자신의 팔로우 전체를 삭제하고 게시물까지 모두 삭제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 당시 이범수의 소속사 측은 "이혼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결국 이범수의 소속사는 이범수가 이윤진과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적인 내용"이라고 함구했다.

이후 3월 23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이 돼간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딸 소을이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으며,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자신이 이범수의 세무 조사와 민형사상 소송을 돕고 친정의 도움으로 재정 위기를 넘겼다고도 했다.

이러한 이윤진의 주장에 같은 날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라며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이윤진의 이범수에 대한 저격이 계속되고 있어, 과연 앞으로 이들의 이혼 조정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결국 결혼 14년 만의 파경을 맞게 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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