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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살상 가능' 사제총 판매하는 해외 쇼핑몰…"반입 차단 총력"

국내법상 금지된 타정총·조류퇴치총·석궁도 구매가능해
발사시험 결과 '인명 살상' 가능…국가정보원 "차단 대책 마련"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4-04-15 14:49 송고
지난달 13일 진행된 국가정보원 및 관계기관 합동 사제총기류 발사시험.(국가정보원 제공)
지난달 13일 진행된 국가정보원 및 관계기관 합동 사제총기류 발사시험.(국가정보원 제공)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 업체에서 인명 살상이 가능한 사제 총기를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정보원이 국내 반입 차단에 나섰다.

국정원은 15일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전위해 물품'의 국내 무단 반입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에는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이용자가 급증하는 다수의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도 포함됐다. 국정원은 다만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쇼핑몰은 국내법으로 규제하기 어려워 관세법·총포화약법상 수입 금지된 화약식 타정총·조류퇴치용총·석궁 물품도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게 국정원의 설명이다. 또 수입 제한 규정은 없지만 사제총기 제작·격발 및 부품으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물품도 다수 확인됐다.

국정원은 지난달 13일 관계기관과 함께 쇼핑몰에서 실제 구매한 물품으로 타정총과 사제총기를 개조·제작해 합동 발사 실험을 진행한 결과, 모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어 인명 살상까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이번 점검 및 시험 결과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위해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테러방지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대테러 센터와 협조해 해외 유입 위해물품 등 테러 수단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진행된 국가정보원 및 관계기관 합동 사제총기류 발사시험.(국가정보원 제공)
지난달 13일 진행된 국가정보원 및 관계기관 합동 사제총기류 발사시험.(국가정보원 제공)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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