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여자신인상 수상 배우 '몰카'에 당했다…"범인은 내부인"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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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배우 대기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해 직접 신고한 가운데 용의자가 내부인이라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파이낸셜은 "해당 사건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대기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공연업계 내부 관계자'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용의자의 신분이 알려지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김환희의 몰래카메라 피해 사실을 알리며 "김환희가 당시 상황으로 매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시 김환희는 불법 촬영 카메라를 뮤지컬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발견했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상영을 위해 배우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중 분장실 내부 소파에 있는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알게 됐다.

경찰은 관련 인물들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한 김환희는 5월 19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나탈리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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