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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확인된 결혼만 최소 3회…선우은숙도 삼혼 몰랐다"

유튜버 이진호 "이혼 과정서 알았을 것, 속였다면 문제"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2024-04-12 17:24 송고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가운데 이혼 이후 불거진 '유영재의 삼혼'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12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영재 씨의 삼혼 논란으로 혼인 취소 소송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는 말에 "관계를 정리해 보면, 아들을 출산했던 첫 번째 부인과의 이혼. 그 이후에 골프 선수와의 재혼. 그리고 돌싱으로 돌아간 유영재 씨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라디오의 작가를 자처하고 있는 A 씨와 상당히 깊은 관계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선우은숙 씨와의 만남이 A 씨와의 결별과 맞물린다. 결과적으로 (유영재 씨의) 최소 확인되는 결혼만 세 번이다. 제가 영상을 통해 선우은숙 씨가 '삼혼인 것을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내용을 짚은 바 있다. 이 내용이 계속 와전되면서 '선우은숙 씨가 유영재 씨의 삼혼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 그래서 혼인 취소 소송까지 준비한다는 설이 들린다'라는 루머로까지 확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부분은 너무나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유영재 씨의 삼혼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게 '선우은숙 씨가 그 내용을 언제 알았느냐' 하는 시점이다. 사실 선우은숙 씨가 개인적으로 그 내용을 언제 알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긴 어렵지만, 결혼 초 유영재 씨가 재혼이라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고 선우은숙 씨 지인도 재혼한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선우은숙 씨가 유영재 씨의 삼혼을 몰랐을 가능성이 무척 크다고 짚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이진호는 "선우은숙 씨의 지인들에게 취재를 해보니까 선우은숙 씨 역시 유영재 씨의 삼혼을 몰랐다고 한다"며 "이혼 진행 과정에서 상대방의 혼인 관련 이력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 시점까지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선우은숙 씨가 유 씨와 이혼 직전에는 삼혼을 알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씨가 선우은숙 씨와의 결혼 과정에서 삼혼인 사실을 고지했느냐 않았느냐 이 문제 역시 굉장히 큰 관심사다. 만약 유 씨가 완전히 속이고 결혼을 진행했다면 법적으로 충분히 문제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라면 선우은숙 씨가 이혼 조정으로 혼인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은 무척 낮다"고 했다.

그는 "선우은숙 씨는 유 씨와 이혼 소송까지 가지 않았다. 변호사를 통하긴 했지만 양측이 의견을 잘 조율해서 원만하게 부부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며 "지인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양측은 이혼에 대해 큰 의견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재산 분할과 관련해서는 "함께 산 기간이 2년을 넘지 않는다. 재산분할의 대상이 되는 부부가 아니다. 확인해 보니 재산 문제 역시 양측이 큰 무리 없이 원만하게 합의됐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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