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분장실 소파서 불법 몰카 발견…"당사자가 직접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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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뮤지컬 배우 김환희가 몰래카메라로 인한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12일 김환희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김환희가 당시 상황으로 매우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김환희는 불법 촬영 카메라를 뮤지컬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에서 발견했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상영을 위해 배우 대기실에서 대기하던 중 분장실 내부 소파에 있는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알게 됐다.

경찰은 관련 인물들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한 김환희는 5월 19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나탈리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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