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세종학당은 한국어 보급 전진 기지…재단 역할 중요"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 찾아 현장 의견 청취

세종학당 한국어 우수학습자로 선정된 67개국 외국인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2023년 집현전 왕실문화 체험학교’에 참여하고 있다.수정전은 세종대왕이 신하들과 업무를 논의했던 집현전이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867년 같은 자리에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다. 2023.10.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학당 한국어 우수학습자로 선정된 67개국 외국인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2023년 집현전 왕실문화 체험학교’에 참여하고 있다.수정전은 세종대왕이 신하들과 업무를 논의했던 집현전이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1867년 같은 자리에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다. 2023.10.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을 방문해 세종학당 출신 외국인 유학생,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 재단 직원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한국어 해외 보급사업 혁신 현황을 점검했다.

유 장관은 먼저 이해영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확산 현황과 학습자에서 한국어·한국문화 교원으로 성장한 사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사례 등 주요 업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해외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한국어 교원과 재외 한국문화원장, 세종학당장 등의 다양한 의견과 세계적인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수립하고 있는 세종학당의 업무혁신에 대한 계획을 살폈다.

세종학당은 현재 △거점 세종학당 확대 △교원 역량 강화 △수료생 사후관리 △현지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제공 △국외 지방 소도시 거주자·장애인 등 수업 접근성이 떨어지는 학습자를 위한 디지털 첨단 기술을 활용한 원격 세종학당 구축 등 여러 개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 장관은 "세종학당 출신 유학생들이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들도 처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재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재단 직원들에게는 "한국어 보급의 전진기지인 세종학당을 지원하는 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어 보급을 체계화, 내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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