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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열 3위 자오러지, 평양 도착…방북 첫날 최룡해와 회담

최룡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맞이…회담 후 연회 개최도
최룡해 "반제자주 공동 투쟁, 피로 맺어진 관계"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4-04-12 07:0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조락제(자오러지)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지난 11일 평양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전날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조락제(자오러지)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지난 11일 평양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대표단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 류건초 동지,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류기 동지, 문화 및 관광부장 손업례 동지, 외교부 부부장 마조욱 동지, 상무부 부부장 리비 동지, 중앙군사위원회 국제군사협조판공실 부주임 장보군 동지, 국가국제발전협조서 부서장 양위군 동지와 그 밖의 수행원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대표단을 맞이한 것은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었다. 아울러 북측에선 고길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승정규 문화상, 문성혁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박명호 외무성 부상, 류은해 대외경제성 부상 등이 함께했다.

자오 위원장은 북한 여성근로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중국 대표단은 숙소인 백화원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신문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과 최룡해 위원장은 평양에서 회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조중 친선의 해'(북중 우호의 해)를 맞아 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적극 추진해 전통적인 북중 친선관계를 가일층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한다.

아울러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신문은 회담에 이어 북중 정부 및 기관들 사이의 합의문건들에 대한 조인식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다만 합의된 문건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회담엔 북한측에선 김성남 당 국제부장을 비롯한 관계부문 일꾼들이, 중국측에선 류건초 당 대외연락부장과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참석했다.

북한은 방북 중인 중국 대표단을 위해 만수대의사당에서 연회를 진행했다.

연회에서 먼저 연설에 나선 최룡해 상임위원장은 이번 대표단 방문에 대해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 동지들께서 새해 정초에 축전을 교환하시면서 시작을 선포하여 주신 '조중 친선의 해' 개막을 훌륭하게 장식하고 두 나라사이의 외교관계 설정 75돌이 되는 올해에 조중친선 역사의 새로운 장을 펼쳐나가는 데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중 친선은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의 장구한 투쟁 과정에 피로써 맺어지고 공고화된 것으로 해 그 불패성과 불변성은 동서고금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면서 "조중 쌍방이 뜻깊은 올해에 정치와 경제·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실질적으로 강화해 조중친선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승화 발전시키는데 새로운 활력을 더해주리라"라고 확신했다.

이어 자오 위원장은 "습근평(시진핑) 총서기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위임에 따라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을 인솔해 조선을 공식 친선방문하고 '중조 친선의 해' 개막식에 참가하게 된다"면서 "외교관계 설정 후 75년간 사회주의혁명 투쟁과 건설 과정에 두 당,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이 친히 마련하고 발전시켜 온 중조 친선이 세대를 이어 강화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선 인민이 국가건설의 여러 분야에서 새롭고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 것을 축원하면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중요공동 인식을 지침으로 삼고 전통적인 친선을 계승하고 호혜협조를 심화시켜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복리를 안겨주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발전·번영을 위해 공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방북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최근 북중은 수교 75주년을 맞아 여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중국을 방문해 쑨웨이둥 외교부 부부장,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만났고 지난 1월에는 쑨 부부장이 방북해 박 부상과 다시 회담했다. 아울러 김성남 국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은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공식 서열 4위의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과 5위의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판공청 주임을 만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자오 위원장의 방북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자오러지 위원장과 최룡해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자오러지 위원장과 최룡해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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