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포스터(신시컴퍼니 제공) |
'시카고'는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24년 동안 1500회 공연, 154만여 명이 관람했다. 지난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96%의 객석 점유율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이 작품은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여동생을 살해한 여가수 '벨마 켈리'와 불륜남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코러스 걸 '록시 하트'가 유명 가수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즌에서 벨마 켈리 역은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가 맡는다. 록시 하트 역에는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지난 2000년부터 벨마 역으로 출연하는 최정원은 "이번 시즌이 더 기대된다"면서 "저는 지난 시즌 이후 배우로서, 또 인간 최정원으로 성장했고, 그 성장이 2024년 '벨마'를 표현하는 것에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이번 시즌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정선아는 "배우 인생 2막을 시작한 지금 이 작품을 만나서 영광"이라며 "제가 좋아하는 작품을 완벽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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