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통째로 뜯긴 아파트 창문…잠자던 할머니·손주 날아가 숨졌다[CCTV 영상]

(SNS 갈무리)
(SNS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중국 남동부 지역에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져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장시성 난창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강풍은 아파트 창문이 통째로 뜯겨나갈 정도의 위력이었다. 비바람을 맞은 집들은 쓰나미가 훑고 지나간 듯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이날 난창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 3명이 사망했다. 20층에서 잠을 자고 있던 60대 할머니와 11세 손주가 창문 밖으로 날아가 숨졌다. 같은 아파트 11층에 살던 60대 여성도 갑자기 들이닥친 강풍에 추락해 숨졌다.

각종 SNS를 통해 공유된 영상에는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통째로 날아가 거실에 있던 소파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깜짝 놀란 엄마는 아이를 안고 황급히 방으로 대피했다.

피해 지역에는 당시 시간당 5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다. 바람에 뽑힌 가로수만 1600그루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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