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홀로 '1조 쇼핑'…삼성전자, 3년 만에 시총 500조 돌파[핫종목]

(종합) 삼성전자 종가 기준 3년 만에 8만5000원 기록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모니터에 삼성전자 종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 상승한 8,2400원(+1.89%)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200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21년 8월10일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2024.3.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 모니터에 삼성전자 종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 상승한 8,2400원(+1.89%)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200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21년 8월10일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2024.3.2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4% 강세를 나타내면서 약 3년 만에 8만5000원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500조 원을 돌파했다.

2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0원(3.66%) 상승한 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8만5000원선을 넘어선 건 2021년 4월 7일(8만5600우)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면서 시가총액도 3년 만에 5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총은 507조4315억 원으로, 전일 대비 17조9093억 원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시총이 500조원을 넘어선 것 역시 지난 2021년 4월 20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날도 외국인이 폭풍 매수에 나서며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1조 25억 원을 홀로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82억 원, 226억 원을 순매도했다.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오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삼성전자는 매출액 74조 1000억 원, 영업이익 5조 60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레거시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 속도는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겠다"고 덧붙였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5% 넘게 오른 것도 삼성전자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1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5.44% 상승한 124.30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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