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내 마음 2020년에 이미 끝났다…택시기사 '파이팅' 응원 감동"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 씨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많은 사람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황정음은 이혼 이슈를 정면 돌파했다.

먼저 황정음은 "우리 아기랑 택시 타고 가다가 내렸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황정음 씨 파이팅!' 이러시더라"라며 "백화점에 우리 아기 고기 사는 고깃집이 있는데 사장님들이 '정음 씨 파이팅!' 이러더라. 그런 것들에 대한 감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힘든 일에 대한 슬픔은 없었다. 왜냐면 저는 2020년에 이미 (전남편을 향한) 마음이 끝났다"며 "근데 이렇게 주위 분들의 위로를 받으니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내가 뭐 별것도 아닌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혜택을 누리고 살까, 감사하다 했는데 또다시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냥 너무 힘들어도 둘째가 '음~' 이러면 그것보다 세상에서 행복한 건 없다. 많은 걸 갖고 해보진 못했지만 인생에서 가장 큰 건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짠한형 신동엽' 갈무리)

또 황정음은 "전 첫째 임신 때 80㎏까지 쪘다. 과일을 너무 많이 먹었다. 연애할 땐 48㎏였다. 첫째가 4.18㎏ 완전 떡두꺼비다. 그리고 6개월 만에 32㎏ 뺐다"며 "둘째 때는 과일을 많이 먹으면 살찌는 걸 알아서 20㎏ 쪘다. 과일을 안 먹었더니 딱 10㎏이 덜 찌더라. 그리고 살 안 뺐다. 지금 56㎏다. 슈가 때 몸무게"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황정음은 "저는 연기자인 게 너무 감사하다. 왜냐하면 제가 되게 불행한 일을 겪었지만 힘들 때 저랑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대한민국 최고라서, 제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복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황정음은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씨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를 철회하고 재결합했다고 밝힌 황정음은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고 결혼 생활을 이어왔지만, 지난 2월 22일 이혼 소송 중임을 재차 알렸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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