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상 한국인 수상자 나올까…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 8일 개막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상·안데르센상 발표에 이목 집중
출협, 한국관 운영…32개 국내 출판사 참가

2023볼로냐도서전 한국관(출협 제공)
2023볼로냐도서전 한국관(출협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가 8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 운영한다.

올해 한국관에는 지난해보다 6개 증가한 총 32개의 국내 아동도서 전문 출판사가 부스로 직접 참여하여 아동 도서에 대한 국제 출판 최신 정보를 나누고 저작권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는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상'(BOP)을 매년 수여한다. 6개의 대륙별로 5개의 출판사, 총 30개의 출판사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인도, 일본, 중국 4개국의 5개 출판사가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관 참가사인 '북극곰'과 '킨더랜드'(반달) 2개 출판사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는 8일 개막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BRAW) 시상식도 예정되어 있다. 분야별로 대상 1권과 우수상 2~3권을 선정한다. 올해 한국 작품 중에서는 코믹스-초급 독자 부문 '달리다 보면'(김지안, 웅진주니어)과 '호랭떡집'(서현, 사계절출판사), 오페라 프리마 부문 '모 이야기'(최연주, 엣눈북스)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아동문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의 최종 수상자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는 최종 후보 6인 중 글 작가 부문에 우리나라의 이금이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 후보에 한국인이 오른 것은 이금이 작가가 처음이다. 2022년에는 이수지 작가가 안데르센상 그림 작가 부문상을 받았다. .

1963년부터 열린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아동 도서전으로 손꼽힌다. 매년 세계 70여 개국 1000개 이상의 출판사와 5000여 명의 출판인, 일러스트레이터가 참가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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