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채권자 앞 '69억 빚' 서류 찢었는데…은행 직원 "다시 압류 대상"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지난해 11월 빚 69억원을 청산했다고 밝힌 이상민이 다시 압류 위기에 처한 듯한 모습이 전파를 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서는 이상민이 20년 동안 함께한 채권자를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오래 걸렸어요. 형님"이라고 운을 뗐다. 이상민은 이 채권자에게만 10억원을 갚아야 했다고.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빚 관련 서류를 주면서 "옛날에 비하면 많이 줄었다. 훌훌 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이 과거 사업 실패로 진 빚은 총 69억7000만원이다. 이상민은 돌연 채권자가 보는 앞에서 빚 서류들을 찢었다.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이어 화면에는 30대 청년부터 52세까지 빚을 갚아온 이상민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약 20년 만의 빚 청산 소식에 모벤져스도 박수를 치며 축하해줬다.

이상민은 "그걸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우리 둘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이제 이상민과 끝이구나 싶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후 은행을 찾은 이상민은 은행 직원에게 "여기 있는 돈은 못 찾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은행 직원은 "이것도 다시 압류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해 이상민에게 남은 빚이 있는지 모두가 집중했다.

한편 이상민은 모든 채무를 변제한 뒤 서울 용산에 수백만원대 월세살이를 시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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