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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작가가 그려낸 꽃의 향기…이화익갤러리 '화론전'

김성국·김정선·김제민·신수진·이광호·이만나·이정은·이창남·한수정·허보리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4-03-28 15:54 송고
김성국, The Trees 49, 91×116.8cm, oil on canvas, 2024. 이화익갤러리 제공.
김성국, The Trees 49, 91×116.8cm, oil on canvas, 2024. 이화익갤러리 제공.
신수진, Turning Pink, 76x116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이화익갤러리 제공.
신수진, Turning Pink, 76x116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이화익갤러리 제공.

이화익갤러리는 오는 4월 9일까지 김성국, 김정선, 김제민, 신수진, 이광호, 이만나, 이정은, 이창남, 한수정, 허보리 작가와 함께 '화론전'(on Flora and Painting)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0인의 작가들은 단순히 '꽃'이라는 주제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각자의 예술관을 드러낸다.
다양한 이미지를 캔버스 위에 패턴화된 형태로 보여주는 김성국은 개인, 개인 및 사회, 그리고 사회와 사회의 관계를 표현한다. 그는 이미 잘 알려진 이미지와 개념을 차용해 주변 환경이나 주변 인물과 함께 캔버스에 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을 찾는다.

김정선은 짧게 피었다가 지는 꽃의 찰나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그려내고, 김제민은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다양한 인공물을 배경으로 유기적인 선을 그리며 뻗어가는 풀의 모습을 드로잉으로 옮긴다.

신수진은 물감을 수없이 겹치는 작업 과정에서 화면이 탁해지거나 어두워지지 않도록 색상과 농도의 조절에 집중해 완성된 화면에서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자연물의 투명성을 강조한다.
이광호는 물웅덩이 곳곳에 자라난 기다란 풀, 불그스름하고 하얀 꽃과 습지식물을 캔버스에 옮기고, 이만나는 캔버스 절반 이상의 공간에 담쟁이를 그려 넣는다.

전통 동양화 작업방식을 따르는 이정은은 닥나무의 섬유로 제작된 장지 위에 동양화 물감으로 채색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이찬남은 자신만의 고유한 화풍과 색감으로 눈앞의 대상을 충실히 재현하는데 몰두한다.

그리고 오랜 기간 꽃을 그리고 있는 한수정, 대상의 일부분을 조각내어 한곳에 집중하는 허보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만나, 깊이 없는 풍경, 33.5x45.5cm, oil on canvas, 2024. 이화익갤러리 제공.
이만나, 깊이 없는 풍경, 33.5x45.5cm, oil on canvas, 2024. 이화익갤러리 제공.
이정은, 한낮의 평화, 100x70cm, 장지에 채색, 2024. 이화익갤러리 제공.
이정은, 한낮의 평화, 100x70cm, 장지에 채색, 2024. 이화익갤러리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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