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앞에선 구분 없이 모두 하나"…국립극장 '2024 함께, 봄' 공연

금난새 지휘 속 무장애 공연…피아니스트 배성연·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협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4월 13일

'2024 함께, 봄' 공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2024 함께, 봄' 공연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극장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클래식 공연 '2024 함께, 봄'을 오는 4월 13일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를 필두로 발달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배성연, 시각장애를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연주는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또한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며 음성 해설과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1부는 봄을 깨우는 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A장조, K.488' 전 악장을 피아니스트 배성연과 함께 연주한다.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펠릭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전 악장을 협연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대중에게 사랑받은 영화음악을 들려주는 '스크린 뮤직 셀렉션'으로 장식한다.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 'E.T.', '스타워즈' 등 주제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해설은 지휘자 금난새가 직접 맡고 전문 수어 통역사가 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계획이다. 공연 전 국립극장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수어 통역과 음성 해설, 자막이 포함된 영상으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한다.

관람 당일에는 공연장 내 점자 안내지를 배치하며, 휠체어 서비스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마련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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