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작년 영유아 사망률 1000명당 17명…한국보다 6배 높아"

2023 아동 사망률 보고서…"2000년 이후 감소 추세"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당의 숭고한 후대관이 정히 깃든 사랑의 요람, 애기들의 궁전인 평양산원에서 545번째의 세쌍둥이가 출생하여 사람들의 축복 속에 18일 퇴원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당의 숭고한 후대관이 정히 깃든 사랑의 요람, 애기들의 궁전인 평양산원에서 545번째의 세쌍둥이가 출생하여 사람들의 축복 속에 18일 퇴원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의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17명으로, 우리나라보다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은행(WB)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아동 사망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 2022년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은 1000명당 17명으로, 전체 5세 미만 아동 중 6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북한의 5세 미만 영유아 사망자 수는 지난 1990년 1만8000명에서 2000년 4만3000명으로 증가한 이후 감소하고 있다.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 사망률이 지난 2000년 1000명당 32명에서 14명으로 줄었으며 생후 28일 이내 신생아 사망률도 1000명당 38명에서 9명으로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유니세프는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51% 감소하는 동안 북한, 르완다, 말라위 등 저소득국가는 75% 이상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니세프는 영유아 정책 강화 등에 따른 결과보다는 "2000년대 초 식량난과 그 여파로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크게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영유아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 1000명당 3명)보다는 6배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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