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의주비행장에 새 건물 등장…검역 시설 운영 지속 정황

1월 창고 해체 후 재건축 포착…화물 격리 더 이어질듯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함경북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열병으로 봉쇄된 지역 주민들에게 보낼 물자를 준비 중이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각지 시·군 당 위원회들의 조적 정치 사업은 날이 갈수록 적극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함경북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열병으로 봉쇄된 지역 주민들에게 보낼 물자를 준비 중이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각지 시·군 당 위원회들의 조적 정치 사업은 날이 갈수록 적극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수입물자 검역시설로 사용해 온 신의주 의주비행장 창고 부지에 새 건물이 건설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3일 보도했다.

VOA는 민간 인공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의주비행장 창고 건물 부지에 물체가 포착되기 시작하더니 20일엔 주황색 지붕이 나타났고, 21일엔 지붕 면적이 더 넓어졌다고 전했다.

의주비행장은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수입물자 격리 공간으로 활용해 온 곳이다. 북한은 지난 2021년 3월 활주로에 대형창고 10개를 만들어 중국에서 넘어온 화물을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격리한 후 내륙으로 운송했다.

북한의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지난 1월 의주비행장 창고 건물 2개가 철거됐고 , 이에 '격리 기능' 중단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새로운 창고가 다시 들어서는 것으로 미뤄 이곳에서의 화물 격리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행장 활주로에도 파란색 덮개가 쓰인 화물이 여전히 놓여 있고, 화물의 양이 변하는 모습도 포착돼 화물 유입이 계속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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