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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마식령스키장서 '제제 위반' 외국산 스노모빌 포착…"1만 달러 이상"

캐나다 '스키두' 제품…스노모빌은 대북 수출 금지 대상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4-03-07 08:4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보도된 삼지연시 베개봉스키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보도된 삼지연시 베개봉스키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유럽연합(EU)의 대북제재 품목인 고가의 스노모빌 장비가 포착됐다.

미국의소리(VOA)는 최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마식령스키장 관련 보도 영상에 여러 차례 나타난 스노모빌이 캐나다 기업 '스키두'(Ski-Doo)의 제품이라고 7일 보도했다.
영상에 등장한 스키두 3인승 스노모빌은 신차 기준으로 현재 최소 1만 달러(1330만 원) 이상에 판매된다고 VOA는 밝혔다.

스모노빌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유럽연합이 대북 수출을 금지한 사치품에 해당한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3년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094호를 통해 보석과 귀금속, 요트, 고급 자동차 등 7개 품목을 사치품으로 규정하고 금수 조치했다. 이어 2016년 결의 2270호 채택을 통해 기존 금수 품목을 12개로 확대하고 스노모빌과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장비, 고급 손목시계 등을 금수 대상에 추가했다.
유럽연합도 지난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해 대규모 대북제재를 단행하면서 '스키, 골프, 다이빙, 수상스포츠를 위한 물품과 장비'를 비롯해 '육·해·공에서 사람을 이동시키는 고급 운송수단과 부품'을 대북 금수 품목에 올렸다.

스키두 측은 포착된 스노모빌이 자사의 '그랜드 투어링' 제품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유엔 및 유럽연합의 제재를 포함한 모든 무역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우리는 북한에 어떤 제품도 판매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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