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연애 초반 남편한테 '오늘 해야 돼' 요구…결혼하자 '쌩' 하더라"

('제이디비디오' 갈무리)
('제이디비디오'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코미디언 신기루의 19금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신기루는 섹스리스 부부 사연에 "연애 초반에만 많이 했다"며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제이디비디오'의 '시끄LOVER' 콘텐츠에서는 결혼 3년 차 남편이 연애 때와 달리 관계를 거부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남친이 남편이 되고 달라졌다. 관계를 안 한다. 건드리면 '제발' 하고 운다. 3년 차에 이렇게 됐다. 참고로 연애할 땐 맨날 덮치려고 하고 못 할 땐 데이트 전에 혼자하고 오던 건강한 남성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신기루는 "이건 당연한 거 같다. 3년 됐다고 하는데 저도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울 정도로 '왜 이렇게 (부부 관계를) 안 할 수가 있지? 내가 매력이 없나?' 이런 생각에 6개월은 힘들어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제이디비디오' 갈무리)
('제이디비디오' 갈무리)

이어 "그게 지나니까 우리가 사귄 지 한두 달 됐을 때는 만날 때마다 했다. 근데 (지금) 사랑이 식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런 건 염려 안 해도 될 것 같다.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홍윤화, 유민상, 박영진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신기루가 "다들 내 얘기를 안 믿는 거냐"고 하자, 홍윤화는 "난 항상 의심하고 있다. 난 형부의 사진과 음성은 다 느꼈지만 사람 형태를 만져본 적이 없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신기루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LTNS'를 언급하며 "내용이 좀 세더라. 대사들도 한 번도 안 꼬고 현실적으로 '오늘 해야 돼' 이런 걸 하더라"라고 했다.

이를 듣던 유민상이 "실제로 부부들은 그런 대사를 하냐?"고 질문하자, 신기루는 "2번 정도 했다. '오늘 해야 돼' 라고 말했을 때 한 번은 거부당했다. 그건 서로 같이 해야 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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